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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큐레이터 워크숍

창작자 지원두산 큐레이터 워크숍

세미나 Ⅰ- 최빛나

2024.04.27

세미나 Ⅰ - 최빛나 

 

 

두산 큐레이터 워크숍 2024 1차 세미나에서는 각자 지금까지의 경로 및 활동을 소개/리뷰하고, 프로그램의 과정에서 ‘지키고 싶은 것’과 ‘얻어가고 싶은 것’들을 공유하며, 서로에 대해 조금씩 배우고 이번 DCW의 self-guideline을 설계했다.

 

Self- Guidelines in the making
-    직업이자 정체성으로서의 큐레토리얼, 혹은 “우리는 큐레이터다”에 대한 명료한 개념을 만들자 (진주)
-    각자가 가진 특권을 의식하면서 책임감을 가지며 서로를 지켜봐주고, 존중하고, 배려하자 (여명)
-    서로에게 느리게 생각하고, 다시 생각하고 변화할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하자 (재민)
-    다양하고 자유롭게 – 눈치와 바보가 될 거라는 두려움 없이 – 서로의 생각을 교환할 수 있는 환경이 되자 (혜정)
-    Safe space for curatorial practice and thinking (빛나)

 

What’s at stake? 
-    텍스트 생산과 서로간 독해와 피드백 (재민)
-    전시를 통해 내 뜻과 생각, 말을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연습 (진주)
-    느린 속도로 멀리 보는 전시 만들기 연습 (여명)

 

오늘 모임으로부터의 큐레토리얼 아이디어 한 줄
-    큐레토리얼 프랙티스는 그 시작이 나인지, 바깥인지 등 시점의 차이에 따라 방향이 달라진다. 그리고 여전히 큐레이터를 움직이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관한 이야기는 열려 있다. 바보 같은 말일지라도 함께

      나눠보기 (진주)
-    1회차 세미나를 시작하면서 여명님, 진주님, 그리고 제가 이곳에 있기까지의 시간을 공유해서인지, 빛나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Everybody is a Star 라는 문구가 계속 기억에 남는다. 구색 맞추기나 단순 나

      열이 아닌 방식으로, 개개인의 고유성을 존중하면서 다수를 대상으로 설득력을 가지는 큐레이팅이란? 이라는 질문이 남았다. (재민)
-    한 사람이 머물러 온 풍경과 큐레토리얼 실천으로 형성하는 풍경 사이에서 첫 번째 질문: 나는, 너는, 우리는 그들은 무엇을 바탕으로 말하고 쓰고 어울리는가 (여명)
-    공동의 큐레토리얼 프랙티스를 또렷하게 실천해 나가는 길 중 하나는 어쩌면 방점을 최대한 흐릿하게 만들어 보는 시도를 하는 것일 수도 (혜정)
-    구체적인 삶의 조건과 상황에 의거하여 나의 질문과 감각과 이탈 혹은 우회로, 그리고 소위 “실패”의 경험을 통해 각자의 고유한 큐레토리얼 실천과 위치가 만들어지거나 혹은 열리거나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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