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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소녀
연극

죽음과 소녀

2017.05.02 ~ 2017.05.14Space111
화수목금 8시
토 3시, 7시
일 4시

정가 30,000원
만 13세 이상

러닝타임 70분(인터미션 없음)

문의 : 두산아트센터 02-708-5001

 

두산인문극장 2017

갈등 Conflict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 인공물과 인간. 불화와 갈등의 드라마를 거치면서 서로에게 적응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내는 것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갈등은 생산적이다. 팽팽한 대립의 긴장에서부터 새로운길이 탄생한다.

가끔 파국적 결과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체로는 역동적인 과정에서 생산적이고 긍정적인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니, 희망한다.

따라서 과정이 힘들어도 견딜 수 있고, 그 끝의 희망을 등불 삼아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것이 2017년 두산인문극장이 ‘갈등’을 찾아 떠나보려는 이유다.

 

 

죽음과 소녀

 

★★★★★

2014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박지혜)'

 

<죽음과 소녀>는 2012년 두산아트랩에서 워크샵으로 선보인 후, 같은 해 11월과 2014년 정식공연으로 발전한 작품이다.

칠레의 독재정권을 배경으로 한 원작의 8개 장면 중 3개를 선별, 압축해 선보인다.

두산아트센터 창작자육성 프로그램 아티스트인 양손프로젝트는 배우 손상규, 양조아, 양종욱과 연출 박지혜로 구성된 연극그룹이다.

작품 선정을 포함한 전체 창작과정을 공유하고 팀원 모두가 결정하는 공동창작 방식으로 작업한다.

 

 

시놉시스

군사독재 시절 고문을 당한 빠울리나는 15년이 지나도 악몽을 떨치지 못한 채 살고 있다.

어느 날 차고장으로 길가에 서 있던 빠울리나의 남편인 헤라르도는 우연한 계기로 의사 로베르또의 도움을 받아 함께 집에 온다.

빠울리나는 그 의사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자신을 고문한 의사라 확신하고, 그를 감금하고 폭력을 가한다.

변호사이자 인권위원회 위원인 남편은 법과 인권을 내세우며 빠울리나와 충돌한다.

 

 

작 아리엘 도르프만(Ariel Dorfman)

아르헨티나 출생.
소설 <마누엘 쎈데로의 마지막 노래><과부들><콘피덴쯔><체 게바라의 빙산>
희곡집 <죽음과 소녀><가면><독자>, 시집 <싼띠아고에서의 마지막 왈츠>

 

연출.번역 박지혜

<마이아이즈웬트다크> <폭스파인더> <가까스로 우리> <한 개의 사람> <여직공> <이방인의 노래> <죽음과 소녀> <오셀로> <다자이 오사무 단편선-개는 맹수다> <십이분의 일>

 

누군가의 고통을 목도할 때에, 우리는 무엇을 느끼는 것일까.
그리고 그것이 너무나도 큰 고통이어서 내가 해결해줄 수 없다는 무력감이 찾아온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일까.
가장 두려운 것은 어쩌면 타인의 고통에 대해 상상할 수는 있을지언정 그것과는 똑같은 감각을 결코 느끼지 못한다는 것, 그래서 쉽게 ‘이해한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이 아닐까.

극은 비록 환상의 시공간일지라도,
우리의 눈과 귀는 실재적 시간과 공간을 경험한다.
실재하는 배우의 육체를 감각한다.
배우의 신체가 잠시나마 타인의 것이 되는 환상을 함께 목격한다.
 
중요한 것은 극장 밖의 시간이다.
극장에서 감각한 모든 것들이, 그 이상이 극장 밖에는 실재한다.
고통 받는 육체가 실재한다. 그것을 보는 나 역시도 실재한다.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양손프로젝트

두산아트센터 창작자육성 프로그램 아티스트

양손프로젝트는 2013년 선정된 두산아트센터 창작자육성 프로그램 아티스트다.

배우 손상규, 양조아, 양종욱과 연출 박지혜로 구성된 연극그룹으로팀원 모두가 작품선정을 포함한 전체 창작과정을 공유하고 결정하는 공동창작 방식으로 작업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폭스파인더>, <죽음과 소녀> 등이 있으며 일본, 중국, 프랑스 등 해외 페스티벌에도 초청되었다.

 

연극

<마이 아이즈 웬트 다크> <폭스파인더> <한중일 단편선-한 개의 사람> <여직공> <모파상 단편선-낮과 밤의 콩트>

<죽음과 소녀> <오셀로> <김동인 단편선-마음의 오류> <개는 맹수다> <현진건 단편선-새빨간 얼굴> <엔드게임> <십이분의 일>

 

2016 서울아트마켓 PAMS Choice 선정 <여직공>

2016 프랑스 아비뇽페스티벌 초청 <모파상 단편선-낮과 밤의 콩트>

2015 베세토페스티벌 초청 <한중일 단편선-한 개의 사람>

2014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박지혜) <죽음과 소녀>

2013 일본 돗토리 새극장페스티벌 초청 <개는 맹수다>

2012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초청/중국 베이징 프린지페스티벌 초청 <개는 맹수다>

2011 두산아트센터-서울프린지네트워크 공동기획 PROJECT BIGBOY 선정 <개는 맹수다>

2009 두산아트센터-서울프린지네트워크 공동기회 PROJECT BIGBOY 선정 <십이분의 일>

 

 

기획제작 두산아트센터
작 아리엘 도르프만 Ariel Dorfman

연출, 번역 박지혜
출연 손상규 양조아 양종욱

무대감독 김지호
무대디자인 박슬기
조명디자인 남경식
음향디자인 이경재
음향디자인 어시스턴트 이지영
조명오퍼레이터 김은빈
음향오퍼레이터 김유정
심리자문, 배우 워크숍 장재키

그래픽디자인 박연주
영상 김비오
사진 양승호
인쇄 으뜸 프로세스
후원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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