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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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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미세컨드컴퍼니 
<생生활活무용>
무용

안은미세컨드컴퍼니
<생生활活무용>

2014.01.16 ~ 2014.01.18Space111
만 18세 이상 관람가능

목금 8시 / 토 5시

워크숍 60분

문의 : 두산아트센터 02-708-5001

관람 시 유의사항
공연 내용 중 음주와 흡연, 신체노출 장면이 있으며, 공연 특성 상 시작 후 입장이 불가합니다. 관람 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매 후 미관람 시 향후 두산아트랩 신청이 불가합니다. (예매 취소: 공연 1일 전 5시까지)

 

 

 

 

2014 두산아트랩 2
무용 안은미세컨드컴퍼니 <생生활活무용>

 


살아 숨 쉬며 달리는 생활의 몸
안은미컴퍼니는 1988년 창단 이후 수많은 무용수들과 함께 작업을 해왔습니다. 창단부터 1991년까지는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 동문의 무용가들과 1991년부터 2000년까지는 뉴욕을 거점으로 한 외국무용가들과 그리고 2000년부터 2004년까지는 대구시립무용단의 무용수 45명과 함께 해 왔습니다. 그 후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무용수들과 <新춘향> 유럽 투어를 계기로 합류하게 된 무용수들이 안착하여 오늘의 안은미컴퍼니를 이루고 있습니다.
춤은 협동 정신이 많이 요구되는 작업으로 무용수의 역량과 참여도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안무자로서 좋은 무용수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시작부터 절반의 성공을 안고 가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함께 하는 무용수들의 열정과 믿음은 ‘새로운 몸’과 ‘새로운 춤언어’로의 발전과 동시에 제 자신을 다시 도전하게 만드는 동기가 됩니다. 
떠올려 보면 한 명 한 명이 안은미컴퍼니의 ‘뼈’와 ‘살’이자 ‘피’입니다. 고흥균, 치밀한 근성을 지녔습니다. 남현우, 한계에 도전할 줄 압니다. 김혜경, 작은 몸에서 무한대의 에너지를 쏟아냅니다. 정영민, 강철의 몸으로 태어나 부셔져라 춤출 줄 압니다. 박시한, 덩치와 다르게 살갑고 빠릅니다. 배효섭, ‘이제 막’ 시작했는데 날아다닙니다. 정완영, 이번 무대를 마지막으로 다른 삶을 살아보겠노라며 웃음 짓는 이 솔리스트를 영원히 기억하고 싶습니다.
‘개성’과 ‘야성’의 7명입니다. 이제 이들이 <생生활活무용>이라는 화두로 무한한 에너지를 만들어 선사하고자 합니다. 이들의 노력과 정신은 무모하다 할 만큼 도전적입니다. 그런 그들의 ‘몸’이 쉽게 만날 수 없는 춤의 새로운 좌표를 제시하리라 기대합니다.

- 예술감독 안은미

 

 

7명의 안무가들의 함께 만든 무대 <생生활活무용>
안은미 컴퍼니는 1988년 창단하여 100여 개가 넘는 레퍼토리를 생산해왔다. 무용수의 잠재적 재능을 최우선시하는 안은미 컴퍼니의 작품 속에는 수많은 무용수의 노고와 시간이 깃들어 있다. 지난 8년 동안 수많은 작품 속에 각자의 언어를 아낌없이 방출 시켜온 8명의 무용수들이 안무자가 되어 공동으로 <생生활活무용>이라는 신작을 발표하고자 한다.

 

 

 


제작노트

두산아트랩을 발판으로 모인 안은미 컴퍼니의 7명의 무용수들. 지난 시간을 쌓아오면서 배당 받았던 법과 전체 속의 개인으로서 지녀야 할 도덕을 잠시 접어보려 한다. 이제, 그 은폐의 과정 속에서 꿈틀거리고 있던, ‘생(生)’하고 ‘활(活)’했던 것을 탈-은폐시켜 실험하고, 확장하여 결과물을 창출해 보려 한다. 이것은 한 사람(The One)의 주도 하에 이루어졌던 보편적인 작업 방식을 탈피하고 8명이 하나의 목적을 두고 각자의 실험을 내세워 입방체를 쌓아 올린다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시도라고 볼 수 있다. 7명의 무용수(=안무자)가 하나의 주제를 놓고 각자의 삶을 토대로 추구함과 비-추구함, 사상과 개념을 맞춰가는 과정. 안은미 컴퍼니에서 그간 안은미와 함께 보여줬던 그들의 다양한 모습들은 변화무쌍-예측불허-괴상망측-상상초월 이었다. 춤을 만드는 과정이기도 했던 그 시간들은 한 편으로는 7명의 삶의 과정이기도 했다. <생활 무용>은 그 속에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가운데 무대로 올리지 못했던, 혹은 작품의 생산을 위한 협력점으로 인해 버려지고, 은폐되고, 망각되었던 ‘현실’을 무대로 올려본다. 그래서 <생활 무용>은 예술가로써 전문적으로 습득해왔던, 즉 예술적인 움직임이라고 자부한 것들을 무대의 뒤 켠으로 고이 접는 ‘실험’이다. 매 상황 속에서 우리는 몸으로 인지하고 머리로 인식하는 찰나의 순간을 거치고 판단의 시간을 어떤 형태로든 갖는다. 이제, 생각이 주도했던 판단의 시간을 잠시 놓고, 어쩌면 조금은 허술한 시간이었지만, 그래, 짧지만 무의식에 깊숙이 인지-인식되었던 찰나의 순간을 심도 있게 파헤쳐 조명 아래 놓고자 한다. 모든 것은 ‘Made in 생生활活’이다.

 

 

 

 

고흥균

안무 <SUNDAY><Do I Know You?  ><A+B+B+B+B+B+.....><태양은 다시 떠오르고><식충이>

 

정완영

안무 <꽃좀비>

 

 

남현우

수상 2006 대구신인무용콩쿨 대상

안무 <구름에 달 가듯이><It was U><Fire Station ><당첨은 꿈꾸는가>

 

 

김혜경
안무 <밥풀><플레이 스테이션><아리랑><똑, 똑, 똑><스미다-SMIDA><ONE>

       <[Design +Dance] 시간+공간+기>-(영상)<이브는 울지 않는다>

 

 

정영민

수상 2004 KBS부산무용콩쿠르 금상

안무 <놀이터><신호등><can you hear me?  ><am I happy?  ><놀이터2><이불 속 이야기>

 


박시한

안무 <수염><wake up!><술래잡기>

 


배효섭

수상

2013 코리아국제무용콩쿠르 3위, 안무상

2013 서울국제무용콩쿠르 3위

2012 대구신인무용콩쿠르 대상

2012 구미무용협회콩쿠르 대상

안무 <Sleeping Station>

 


예술감독 안은미

안무,출연 고흥균 정완영 남현우 김혜경 정영민 박시한 배효섭

영상 이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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