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내용
19세기 서양미술의 흐름을 프랑스 혁명을 기점으로 살펴본다. 프랑스 혁명은 신분제를 기초로 한 구체제의 해체를 가져왔고, 이것은 현대시민사회의 기점으로 여전히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한편 시민계층의 등장과 함께 산업사회로의 전환은 미술계에서도 다양한 변화를 가져 왔는데 이는 인상파 미술로 압축하여 볼 수 있다. 근대적 도시문화의 틀이 만들어지고 그것이 가진 다채로운 세계가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미술에서 담겨 있고, 나아가 시민사회의 잠재적 갈등까지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새로운 세기에 대한 선택지는 생각보다 다양했는데 예를 들어 모더니즘의 구현을 위한 모색은 런던과 비엔나에서는 색다른 방식으로 전개되었다. 결과적으로 ‘장기 19세기’라는 타이틀이 있을 만큼 어떤 세기보다 길 역사적 의미를 지닌 19세기 미술의 전개과정을 미술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강사소개-양정무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이자 한국예술연구소 소장이다. 다양한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미술사를 풀어내는 강의와 서양미술의 발전을 상업주의와 연결시키는 연구와 저술을 해오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시간이 정지된 박물관 피렌체』, 『상인과 미술』, 『그림값의 비밀』 등이 있으며, 『신미술사학』, 『조토에서 세잔까지‐서양회화사』, 『그리스 미술』 등을 번역했다.
강의일정
1강 9/24(화) 프랑스 혁명과 미술
2강 10/1(화) 인상파의 시대
3강 10/8(화) 영국 라파엘전파와 비엔나 분리파
4강 10/15(화) 반 고흐와 후기 인상파
5강 10/22(화) 야수파와 큐비즘: 현대미술의 탄생
관련 컨텐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