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문극장 2013
빅 히스토리: 빅뱅에서 빅 데이터까지
Big History: from Big Bang to Big Data
인간과 자연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탐색하기 위해 ‘빅 히스토리’라는 큰 틀에서 천문학, 생물학, 지질학, 사회학, 인류학, 역사학 등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다양한 학문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은 프로그램으로 공연, 학술 및 교육 프로그램을 포괄하는 통합적인 기획이다.
‘빅 히스토리’를 테마로 인간 이전의 역사를 소개하는 ‘빅뱅’, 자연사적 접금을 소개하는 ‘빅라이프’, 인류문명의 역사를 살펴보는 ‘빅네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3월부터 6월까지 4개원에 걸쳐 공연과 함께 자연과학과 인문학 분야의 여러 국내외 석학들을 초청하여 주제와 결부된 강연 및 영화상영을 진행한다.
빅 히스토리(Big History)
전통적인 역사학은 인간과 관련된 과거만을 그 연구 대상으로 삼아 왔다. 반면 거대사로 번역되기도 하는 빅 히스토리는 여러 경험적 증거와 다양한 학문적 방법론을 동원해 우주, 지구, 생명 그리고 인간에 대한 통합적 역사를 그려내는 작업으로 시간 자체가 탄생한 순간부터 현재까지가 그 관심의 대상이 된다. 국내에 빅 히스토리의 개념이 본격적으로 소개된 것은 데이비드 크리스천의 <거대사: 세계사의 새로운 대안>과 신시아 브라운의 <빅 히스토리: 빅뱅에서 현재까지>가 2009년 동시 출간되면서부터이다.
BIG BANG - 우주와 생명의 기원
날짜 | 시간 | 제목 | 강연자 | 장소 |
3/11(월) | 19:30 | [강연] 우주, 당신을 기다립니다 | 이명현 | 연강홀 |
3/18(월) | 19:30 | [강연] 생명의 기원, 화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다 | 이덕환 | 연강홀 |
3/30(토) | 17:00 |
[상영] <현재의 바깥에서(Out of the Present)> (1999, 안드레이 우지카) |
- | Space111 |
BIG LIFE - 자연과 인간
날짜 | 시간 | 제목 | 강연자 | 장소 |
4/8(월) | 19:30 |
[강연] 협력경쟁, 서로 도와야 함께 이긴다* |
최재천 | 연강홀 |
4/15(월) | 19:30 | [강연] 생태의 통태, 생태계를 통해 생명을 보다 | 강호정 | 연강홀 |
4/29(월) | 19:30 |
[상영] <리바이어던(Leviathan)> (2012, 루시엔 캐스탱-테일러, 베레나 파라밸) |
- | Space111 |
* 다윈의 이론을 대표하는 표현이 생존경쟁과 적자생존이다 보니 우리는 그가 생물의 삶을 오로지 경쟁으로만 분석한 것처럼 알고 있다. 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그 자원을 원하는 존재는 많다 보니 경쟁을 불가피하다.
그러나 경쟁에서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협력(cooperation), 보다 정확히 말하면 경쟁적 협력(competitive), 보다 정확히 말하면 경쟁적 협력(competitive cooperation) 또는 경협(競協, coopetition)이다.
BIG NET - 문명과 인류의 미래
날짜 | 시간 | 제목 | 강연자 | 장소 |
5/6(월) | 19:30 | [강연] 메크로폴리스의 탄생과 죽음, 서울의 미래를 읽는다 * | 임동근 | 연강홀 |
5/20(월) | 19:30 | [강연] 대항해, 지구를 묶다 ** | 주경철 | 연강홀 |
5/27(월) | 19:30 |
[강연] 이미지의 벡터들: 사진, 코드, 사건, 아카이브 |
존탁 | 연강홀 |
6/3(월) | 19:30 |
[강연] 빅데이터와 복잡계 네트워크, 구글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
정하웅 | 연강홀 |
6/10(월) | 19:30 |
[강연] 왜 빅 히스토리(거대사)인가?(Why Big History?) |
데이비드 크리스쳔,조지형 |
연강홀 |
* 50년 전만 해도 서울은 슬럼을 떠올리게 하는 제3세계의 빈곤 도시였다. 어떻게 서울은 반세기 만에 아시아의 주요 메트로폴리스 중 하나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
대도시의 역사를 보면 서울의 변모는 비정상적인 기적이 아니다. 메트로폴리스는 인류 역사에서 끊임없이 부침을 거듭하였고, 빠른 탄생과 소멸을 반복했다.
본 강의는 역사상 메트로폴리스의 변천을 살펴보고, 서울의 미래를 생각할 실마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날의 이 세계는 태초부터 변함없이지속 되어온 것이 아니라, 약 500년 전 이후 새롭게 재구조화된 곳이다.
장구한 세월 동안 지속되어 온 세계 각 문명의 성과물들 그리고 생태계의 요소들은 바닷길을 통해 빠른 속도로 뒤섞였다. 근대 세계가 바다에서 만들어졌다는 점을 역사적으로 보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