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아트센터] [제 1회 두산 빅보이 어워드] 수상자 발표 2013.09.26
[제 1회 두산 빅보이 어워드] 수상자 발표
- 제 16회 서울프린지페스티벌 73개 참가작 중 2개 팀 선정
- 극단 바바서커스, 이파리드리 선정, 상금 및 두산아트랩 참가 기회 제공
제 1회 두산 빅보이 어워드에 ‘극단 바바서커스’, ‘이파리드’가 선정되었다. 두산아트센터는 올해로 16회를 맞은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 참가한 106개 팀 중 73개 팀의 실연심사를 진행하여 총 2개 팀을 선정하였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각 2백 만원과 2014년 두산아트랩 참가 기회가 제공된다.
‘극단 바바서커스(대표 이은진)’는 코믹환상극 <코>에서 원작(니콜라이 고골의 단편소설 ‘코’)을 연극으로 재창작하여 인간의 본성과 인간사회 본질을 위트와 풍자로 무대화하였다. 특히 가면과 오브제를 활용한 캐릭터 표현, 라이브연주와 슬랩스틱 연기가 조화를 이루며 원작에 대한 참신한 해석과 표현 방식이 돋보여 피지컬 씨어터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파리드리(대표 윤석현)’는 연극 <오쿠다를 오리자>에서 20대를 함께 지나온 두 청년의 청춘 회고록을 표현하였다. 공동창작 과정에서 드라마와 형식의 조화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 보이며, 현재-과거-현재로 나열되는 옴니버스
장면구성, 미니멀한 무대와 담백한 연기는 연극의 순수성을 확보하면서도 명료한 연출로 관객에게 보편적 공감을 이끌어낸 점에 주목하였다.
시상식은 지난 9월 24일, 상암동에 위치한 서울프린지네트워크 사무실에서 진행되었다.
선정된 2개 팀은 2014년 두산아트랩 참가 기회를 제공받아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